| 잘 계셨죠 언니.. 3월이라 따뜻한 봄 날씨를 기다렸는데, 아직 서울은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어제 용창이와 통화를 했는데, 아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리시케시라는 곳에서 요가과 대체의학으로 medical massage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하네요. 그의 말에 의하면, 리시케시는 지리산 섬진강 주변의 하동처럼 갠더스 강을 따라 있는 아주 조그만한 지역으로, 요가와 요가와 관련된 수업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오전에는 요가, 오후에는 medical massage 수업을 듣고, 그리고 저녁에는 10월부터 시작하는 정식 요가 수업을 위한 예습(^^)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먹는 것도 아주 만족해 하고 있어요. 한국 정식과 같은 메뉴가 500원, 좀 저렴한 것은 250원정도로 충분히 먹을 수 있고, 그리고 가끔씩 비타민을 먹고 싶을 때면 길거리에서 파는 무우도 하나씩 사 먹는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무우도 잘 찾아먹고, 영어도 거의 안 통하는 그런 오지에서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참..용창이 말로는 Julianna Winsor 라는 외국분을 창완이 형과 같이 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 분께서 제주새 탐사를 하고 싶다면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홈페이지를 애기해 주었습니다. 언니 조만간 맛있는 안주와 약간의 알콜을 들고 놀려갈 생각인데 괜찮겠죠^^ 그럼 잘 지내시고 다음에 또 연락드릴께요 수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