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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 되솔새, 굴뚝새, 쏙독새2006/04/29
장용창

2006년 4월 29일 토요일

한라수목원에서 두 시간 정도 산책을 즐겼습니다. 오름을 휘돌아가는, 사람이 전혀 안 다니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오목눈이 두 쌍을 봤습니다. 그 중 한 쌍은 두 마리 모두 입에 새의 날개깃을 물고 있었습니다. 솔새류 다섯 마리를 봤는데, 되솔새 아니면 쇠솔새인 것 같습니다. 솔새들 참 이쁩니다. 참새, 직박구리, 까마귀, 박새, 흰배지빠귀, 동박새, 방울새, 노랑턱멧새, 꿩, 뭐 이런 놈들이야 맨날 보이니까...

납읍리를 지나다가 아름다운 숲이 보이길래 가까이 가봤더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납읍리 난대림이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숲이었습니다. 숲 한가운데 이용하지도 않는 간이화장실을 철거하지 않은 게 보기 싫은 것 말고는 참 좋았습니다. 언제 한 번 요가 하러 가야겠습니다. 학생들에게 곶자왈을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직박구리와 동박새 말고 새는 많이 안 보였습니다. 땅 위에서 휙 하고 지나가며 숨어 버리는 행동을 보인 새가 한 마리 있었는데, 하도 짧은 시간이라 굴뚝새인지 확인은 못 했었습니다.

오분전에, 그러니까 저녁 7시 40분에, 한림읍에 있는 우리 집 방 안에서 쏙독새 소리를 듣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소린 줄 알았는데, 마당에 나가보니 밖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녹음기를 들고 나갔는데, 소리는 그치고 모습이 보였습니다. 멧비둘기만한데 날개가 훨씬 길어 보이는 새가 집 위와 밭 위를, 지상에서 5미터 높이로 낮게 날고 있었습니다. 어두어서 색깔은 못 봤지만, 처음 들은 소리가 쏙독새 소리가 확실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이 놈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름 내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 전에도 있었는데, 제가 새에 관심을 가진 다음에야 소리를 인식하게 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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