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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토) 부산-해양쓰레기 모임 오시면 어떻겠습니까?2011/07/11
장용창

김은미 회장님,
오랜만에 부산 구경 어떻습니까?

플라스틱 먹는 새와 물고기?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물 피해 심각

죽은 바다거북이 뱃 속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득 넣고 있는 충격적인 사진을 보셨나요? 그런데, 그렇게 해양쓰레기 때문에 죽어가는 해양동물들이 얼마나 될까요? 혹시, 아주 드물게 벌어지는 사건인데도, 환경론자들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려고 그런 사진을 일부러 퍼뜨리는 건 아닐까요?

유럽에 있는 연구진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해변에서 죽은 풀마슴새라는 바다새를 조사해봤더니, 이 친구들 중 95%가 위장에 플라스틱을 품고 있더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믿어지십니까? 갈매기와 비슷하게 생긴 풀마슴새 (Northern Fulmar, fulmarus glacialis)를 네덜란드 바게닝겐(Wageningen) 대학교 해양자원생태계 연구소에서 일하는 장 안드레아스 판 프라네커 (Jan Andries van Franeker) 교수 등이 30년 동안 연구한 결과랍니다. 영국과 유럽 대륙 사이에 있는 바다를 북해(North Sea)라고 하는데, 이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사체를 수거하고, 연구자들이 이를 분석한 결과랍니다.  

이 결과는 해양쓰레기가 바다생물들에 미치는 영향이, 그 쓰레기를 버린 우리 인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뱃 속에 품고 죽은 바다거북의 사례가 예외적인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대로라면 바다에 사는 어류들이나, 고래같은 포유류, 바다거북같은 파충류, 슴새나 갈매기같은 조류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입니다. 물고기들의 산란장이 되어 생태계에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조류숲이나 산호숲들이 그물 등 버려진 어구로 인해 피해를 받는 정도도, 그것을 버린 우리 인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이제, 우리 뭘 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유럽연합에서는 위에서 소개한 프라네커 교수의 연구결과를 표준 방식으로 삼아서 해양쓰레기 감소를 해양전략기본지침 중 하나로 삼았다고 합니다. 즉, 앞으로 해양쓰레기에 대한 조사와 이를 수거하는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앞에서 95%로 조사된 것을 향후 10%로 낮추겠다는 것이지요. 이는 풀마슴새를 살리기 위함이라기보다, 풀마슴새를 일종의 지표로 삼고, 해양쓰레기 자체의 양을 줄여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해양강국이라고 합니다. 해양생태계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연애편지를 썼더니 잉어가 물어다가 전해줬다는 우리 나라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양동물에의 뱃 속에 들어 있는 쓰레기는, 어쩌면, 이제 그만 환경을 보호해 달라고 지구가 우리 인간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그 편지를 읽고 우리가 행동할 때입니다.


해외 석학(Franeker, J. A. van., IMARES, Netherlands) 초청 세미나 개최 계획안



해양쓰레기 생물 피해 연구와 정책 활용



□ 일시: 2011. 7. 23(토) 09:30~21:00

□ 장소: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안)

□ 주최: 영남씨그랜트 대학사업단
□ 주관: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 후원: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습지와 새들의 친구(섭외 중)
네이버 해피빈 '바다쓰레기로부터 구해주세요' 모금함

한국해양연구원 유류유해물질연구단 등



□ 목적
- 해양쓰레기 생물피해 인식 증진  
- 생물피해 조사 네트워크 강화
- 국내 생물피해 조사 기법 발전
- 해양쓰레기 생물피해 연구의 정책 활용 사례 공유



□ 주요 내용
- Fulmar 연구 및 EcoQO 소개
- 국내 생물피해 조사 경과 및 성과 소개
- 낙동강 하구 탐방(및 물새 조사 활동 소개)



□ 세부 일정
09:30~10:00 참석자 소개
10:00~11:30  Fulmar 해양쓰레기 연구 및 EcoQO 소개(Franeker, IMARES)
10:30~11:00 국내 해양쓰레기 생물피해 조사 경과 및 성과(홍선욱, OSEAN)
11:30~12:00 질의 응답 및 토론
12:00~14:00 점심 식사
14:00~16:00 휴식
16:00~19:00 낙동강 하구 탐방
19:00~21:00 저녁 식사 및 정리

□ 예상 참가자

탐조 단체 활동가
야생동물구조 기관, 수의사 등

영남 Sea Grant 생태 해설가 등  
대학생 등

※ Jan Andries van Franeker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해양 자원 생태계 연구소’ 소속의 해양생태학자. 바다쓰레기 연구와 남극 연구의 권위자이며, 북유럽과 남극에서 Fulmar 등 물새의 내장 속 플라스틱 바다쓰레기를 20년 이상 연구하고 있다. EU Marine Strategy Framework Directive Task Group(Marine litter)의 일원으로 바다쓰레기 모니터링 지침 및 관리 목표 설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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